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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산행

기암괴석과 마의태자 전설...월악산(月岳山/靈峰)_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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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의 높이는(1.092m)이고, 면적은(287.977m)이다. 1984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백두대간 포암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지맥에 솟은 수려한 명산이 월악산이다. 빼어난 암봉과 기암괴석의 암릉이 노송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북쪽에는 아름다운 충주호가 있으며, 동서에는 청정계곡 수광천과 송계천이 감싸고 흘러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월악산은 삼국시대에는 월형산이라 불렸고 군대가 주둔하기도 한 전략상의 요충지였다. 소백산맥의 포암산 부근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지맥의 끝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영봉에 오르면 사면의 절경이 발아래로 보인다.

 

국립공원 안에는 월악산 영봉과 문수봉,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산을 비롯해 황장산, 대미산 등 1,000m가 넘는 고봉이 많다. 또 남한강의 지류인 광천(廣川)이 동쪽에서 북서쪽으로 가로질러 충주호로 들어가고, 달천(達川)이 월악산 서쪽을 흘러서 역시 충주호로 들어간다.

 

동문

명승지로는 동서로 약 8km에 이르는 송계계곡과 약 16km에 이르는 용하구곡(用夏九曲) 선암계곡 등이 꼽히며 월광폭포(月光瀑布), 자연대(自然臺), 망폭대(望暴臺), 수경대(水境臺), 학소대(學巢臺), 팔랑소, 청벽대(淸碧臺) 등도 유명하다. 그밖에 덕주사(德周寺), 산성지(山城址), 동문, 남문, 신륵사(神勒寺), 중원 미륵리사지(彌勒里寺址) 등 문화재와 사적도 풍부하다.

 

월악산 동쪽 기슭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중석 광산인 월악 광산이 있다. 충주댐 문경새재 도립공원(聞慶關門), 제천 의림지, 단양 수양 개선사 유적, 청풍문화재단지, 수안보온천. 단양팔경 등 주변 볼거리도 풍성하다.

 

덕주사 마애불

 

월악산 중턱 “마애불”에는 덕주공주가 오빠 마의태자와 함께 망국의 한을 달래며 덕주사를 짓고 아버지 경순왕을 그리워했다는 전설이 담겨 있다.

 

경순왕이 왕건에게 나라를 넘기자 경주를 떠난 마의태자 일행은 신라의 국권 회복을 위해 병사를 양병하고자 금강산으로 길을 가던 중 문경시 마성면(하늘재)에 이르렀다. 마의태자의 꿈속에서 관세음보살이 말하기를 “이곳에서 서쪽으로 고개를 넘으면 서천(西天)에 이르는 큰 터가 있을 것이다. 그곳에 불사하고 석불을 세우고 북두칠성이 마주 보이는 영봉을 골라 마애불을 조성하여 만백성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을 잊지 말라”라고 하였다. 일행은 그 장소를 찾아 석불을 세우고 북두칠성의 별빛이 한껏 비추는 최고봉 아래에 마애불을 조각하며 8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게 되었으니 그곳이 바로 덕주사 마애불이다.

 

덕주산성

고려를 침공한 몽골군이 충주를 거쳐 월악으로 쳐들어왔을 때 송계리의 주민들과 군사들이 덕주산성을 지켜내기 위해 몽골군에 대항했으나 힘이 모자라 함락될 절체절명의 상항에 영봉에서 기운이 솟아나더니 한 무리의 군사들이 달려와 몽골군을 일시에 격퇴했다고 하여 “영봉”을 신성시한다는 설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215호 산양의 서식지이며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고 하여 월악산(月岳山)이라 하였다 전해진다. 또는 國師峰이라 하며 삼국시대에는 월형산이라 불렸다 하는데 또 다른 유래에 의하면 후백제 견훤이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 불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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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거리 약 11km / 산행시간 약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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