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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 종주 7. 억새밭을 헤치며 오르는 무령고개에서 육십령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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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고개에서 좌측의 급경사면을 따라 영취산까지 오른다. 영취산(함양)은 지도상에는 산명이 표기되어있지 않으며 금남 호남정맥 줄기가 갈라지는 시작이 되는 지점이다.

 

 

영취산에서는 왼쪽의 주능선을 따라 서서히 내려서면서 마루금은 시작된다. 영취산에서 약 20분 진행한 지점에 이르면 사태 지역으로 흙이 벌겋게 드러난 곳이 나오며 곧이어 작은 억새밭을 이룬 안부가 나온다.

 

억새밭 한쪽은 소나무 숲이 바람막이를 해주며 곧이어 약간 경사진 곳을 오르면 암봉인 서 덕운봉에 도착한다. 덕운봉(956m)은 이곳에서 동쪽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구간은 영취산에서부터 비교적 내리막 등산로를 따라 진행된다. (영취산에서 약 1시간 30분)

 

 

덕운봉 오른쪽 옆으로 두고 바라보며 주능선 길을 걷노라면 짤막한 암릉 길이 나오며 곧이어 억새밭이 나오는데 이곳 억새밭에서 부터는 조금 고생스러운 길이다. 경사가 급해서가 아니라 산죽이 엄청 짙은 구간이 여러 곳 나오기 때문이다. 온 힘을 다해 밀어부처야 할 정도로 키가 크고 작은 산죽 밭이 977.1m 봉에 이르기까지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길은 뚜렷하게 보인다. (덕운봉 갈림길에서 약 1시간)

 

977.1m 봉에서 민령까지는 완경사의 억새밭 능선을 오르내리며 내려가게 된다. 중간에는 서쪽의 오동 저수지 푸른 물이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멋진 전망대 바위를 만나게 된다. 민령은 자갈길이 많은 안부다. (977.1m 봉에서 약 40분)

 


민령에서 조금 경사진 길이 송전탑을 지나 저 멀리 뾰쪽하게 솟은 깃대 봉이 보일 때까지 계속된다. 깃 대봉 남쪽의 헬기장에서 길은 두 갈래, 곧장 나아가야 깃대봉 정상을 지나는 대간길이며 오른쪽은 깃 대봉 북쪽으로 돌아 나가는 길이다. 이번 구간 중 가장 힘든 구간이기도 하다. 깃대봉(1,014m) 정상에는 “깃대봉에는 백두대간 상에 있다”라고 표기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민령에서 약 1시간)  

 

깃대봉 정상에서 약 200m 정도 북진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데 흡사 계곡으로 떨어지는 것 같다. 그러나 500m쯤 내려가 보면 능선이 이어짐을 알 수 있고 능선 중간 오른쪽 옆에는 작은 샘이 하나 있다.  샘터를 지나 북동쪽의 봉우리 위로 올라서면 남덕유산의 웅자가 코앞에 보인다.

 


이곳에서 왼쪽 방향의 길을 택해야 육십령 쪽이다. 높직한 전망바위를 지나 10분만 더 내려가면 육십령도로가 나오며 오늘의 산행은 끝난다. (도상거리 약 11km+1km/시간 약 5시간 30분)

 

 

 

경남의 바위산 영취산(靈鷲山)_경남

영취산은 화왕산 남쪽에 있는 바위산으로 우뚝 솟은 산봉과 첩첩한 하늘금이 일품이다. 바위로 산울타리를 두른 듯한 병봉과 부곡온천을 품은 종암산. 그리고 전국적 명성의 약수를 자랑하는

hanisoo.tistory.com

 

 


산행거리 약 12km / 산행시간 약 4시간 20분

 

무령고개(900m)-백운봉-영취산(1.075.6m)-서 덕운봉(950m)-민령(820m)-깃대봉(1.014m)-육십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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