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재 마을에서 중재까지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이동한 후 본격적인 백두대간 마루금 산행이 시작된다. (중재 마을에서 약 30분). 중재에서 왼쪽 초입의 아름드리 정자나무 쪽으로 급경사면을 따라 올라선 후 완만하게 소나무 군락지를 따라(698m)까지 이뤄진다.
소나무가 우거진 곳부터는 완경사 길. 우측의 목장 지대의 철망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오른쪽 바로 옆으로 목장과 밭을 비롯하여 멀리 중재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동네 뒷산처럼 밤나무들이 늘어선 지점을 지난 뒤 755.3m 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중고개재에 이르게 된다. (중재에서 약 30분)
중고개재에서는 우측으로 중대마을로 내려가는 길과 좌측 번암면의 지지리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한데 이곳에서 직진하여 백운산 방향으로 진입하여야 한다. 전방 좌측으로 멀리 무령고개가 시야에 들어온다. 중고개재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숨이 턱에 닿는 급경사길. 경사가 가파른 구간으로 체력 안배를 하면서 서행하며 산행하여야 하는 구간이다. 중간에 경치 좋은 전망대 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오른쪽으로 우회하게끔 길이 나 있다. 곧이어 무덤 2기를 지나 헬기장을 지나면 곧 백운산 정상이다.

백운산(1,278.5m) 정상은 작은 공터를 이루고 있으며 휜 정상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남쪽으로는 가까이 월경산과 봉화산 등 지나온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시야에 들어오며 멀리 지리산 주 능선 전경이 한눈에 든다. 이곳 백운산은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명산으로 백두대간 코스 외에도 다양한 산행코스로 산행을 할 수 있는 산이다. (중고재에서 약 90분)

백운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90도로 꺾이면서 마루금이 이어진다. 초입은 양쪽으로 지능선이 많이 갈라지지만, 워낙 주 능선길이 뚜렷하여 헷갈릴 염려는 거의 없이 영취산까지 이어진다. 무성한 산죽밭에 이어 싸리 밭길을 오르면 널찍한 공터가 닦인 1,066m 봉 정상이다. 1,066m 봉 정상은 넓은 공터 지대며 한쪽 옆에는 자그마한 초소 가있다. (백운산에서 약 1시간)
1,066m 봉에서 영취산 정상까지는 별문제 없이 완만하게 진행된다. 선바이 고개(이정표)까지 내려선 후 직진하여 올라서면 영취산(1,075.6m) 정상에 이르게 된다. (1,066m 봉에서 약 40분) 선바위 고개에서 좌측의 길로 들어서면 영취산을 거치지 않고 바로 무령고개로 가는 길이다. 영취산 정상에서는 금남 호남정맥 줄기가 갈라지는 시작점의 분수령 안내표시 목이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 왼쪽 급경사면인 내리막길을 따라 약 20분 정도 곧장 내려서면 포장도로인 무령고개에 닿게 되며 오늘의 대간 산행은 끝난다. 무령고개는 금남 호남정맥 줄기의 대표 산인 장안산으로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도상거리 약 9km+3km 산행 시간 약 2시간30분). ※산행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장안산도 갔다 올 수 있다.
산행거리 약 9km+3km / 산행시간 약 2시간 30분
중재(650m)-중고기재(755.3m)-백운산(1.278.6m)-암봉(1.100m)-영취산(1.075.6m)-무령고개(9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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