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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 종주 53. 백두대간 설악산권 / 한계령 ~ 서북주능선 ~ 대청봉 ~ 회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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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에서 108계단에 올라선 후 매표소를 통과한 후부터 백두대간 종주 설악산 코스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약 1km 지점의 봉우리(1,307m)까지 서서히 오르다 좌측으로 약 15분가량 내려선 후 샘터를 지나 서북 주능선 안부까지 오르게 된다. 안부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대청봉과 귀때기청봉의 갈림길이며 좌측 귀때기청봉으로 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설악산 서북 주능선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며 끝청봉까지 이어진다. 끝청봉을 지나 중청봉을 우회하여 중청봉 대피소에서 조식 겸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대청봉까지 오른다. 대청봉에 오르기 직전 약 200m 지점 좌측으로 죽음의 능선으로 가는 길목을 확인한다. (철조망으로 막아 놓은 지점)(한계령에서 약 7km/약 1시간)

 


대청봉에서 대간의 마루금은 중청봉 방향으로 약 20m 지점 아래에서 오른쪽 철조망을 넘어 죽음의 능선(마루금)을 타야 한다. 이 코스는 휴식년제로 등산로를 폐쇄하고 통제하고 있어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휴식년제 시행으로 중청봉과 소청봉을 거쳐 회운각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회운각에서 약 200m 지점을 이동하면 무너미재에 이른다. 오른쪽은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이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B 코스는 여기서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면 된다) (대청봉에서 약 2km/약 1시간 30분)

 


무너미재에서 본격적으로 공룡능선이 시작되는데 초입부터 가파른 암 능을 따라 오르게 된다. 약 40여 분 오르면 신선암에 이르고 신선암에서는 다시 약간 내려서다 이후부터는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공룡능선이 연결된다.

 

 

공룡능선의 중간지점이자 공룡 능에서 제일 조망이 좋다는 1,275m 봉에 오르면 천불동 계곡의 멋진 경치나 아름다운 운해를 볼 수 있다. 이어 나한봉을 향해 오르막과 내리막의 암 능 길이 이어지며 나한봉을 지나서는 마등령까지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마등령은 삼거리로서 좌측으로는 내설악의 오세암으로 가는 길목이 된다. 이곳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약 50m 정도 오른 지점의 삼거리에서 우측의 계단 길로 하산하게 되는데 오늘의 백두대간 마루금은 이곳 삼거리까지 산행하게 되며 설악동으로 하산하게 된다. (무너미재에서 약 5km/약 4시간 30분)

 

 

 

설악산(雪嶽山) 마등령_강원

지리산에 이어 백두대간 남한 구간 제2봉인 국립공원 설악산. 대청봉을 정점으로 천태만상의 기암과 암 릉 은 천고의 수림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면서 계절에 따라 변모하는 그 아름다움은 산행

hanisoo.tistory.com


마등령 삼거리에서 우측의 철 계단을 따라 내려선 후 하산하게 되는 이 구간은 경관이 수려한 기존 등산로로 대단히 양호하며 암 능 구간은 철 계단과 난간 등으로 잘 정비되어있다.

 

전체적으로 급경사 구간이 많고 마지막 구간으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하산하게 되므로 다소 힘이 드는 구간이 된다. 하산 중에 금강굴도 경유하고 비선대에 이른 후부터는 편안하게 설악동 주차장까지 이어진다. (마등령에서 약 8km/약 3시간) (도상거리 약 14km+8km/약 13시간/B코스 약 10시간)

 


백두대간 산행거리 약 14km+8km / 산행시간 약 13시간

 

한계령(1,004m)-서북주능선-끝청-대청봉(1,708m)-중청-소청-회운각-신선암-공룡능선-1,275봉-나한봉-세존봉-금강굴-비선대-설악동

 

백두대간 종주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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