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버지의 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 종주 44. 백두대간의 무릉계곡과 함께 하는 이기령 ~ 고적대 ~ 연칠성령 구간

728x90

편의상 이기동에서 역코스로 산행한다.

 

 

백두대간 종주 이기령에서 연칠성령코스이다. 산행기점인 이기동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오르막의 경사면이 계속 이어지며 약 4km 정도 진행하면 마루금의 주 능선인 이기령에 도착한다. 이기령에는 철탑이 있고 억새 지대로 임도와 만나게 된다.(이기동에서 약 4km/약 1시간 20분)

 

이기령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된다. (이기령에서 우측은 상월산 원방재를 경유 백복령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기령에서 이어지는 마루금은 서서히 오르막으로 전망대(1,142.8m)를 경유하여 어려움 없이 갈미봉까지 연결된다.

 

898m 봉에서 전망대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인데 898m 봉을 지나면 오른쪽으로는 해발 표고 1,000m 능선 길을 따라 개설해 놓은 임도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깎아지른 절벽이 가슴을 섬뜩하게 만든다. 여름철에는 인적이 드물어 종주길의 수목을 헤쳐 가느라 진행속도가 늦어지는 구간이다. (간혹 우측의 임도를 따라가는 경우도 있다.)

 

갈미봉에 오르면 간이정상표시판이 있다. 갈미봉에서 고적대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오르락내리락하며 다소 지루하게 느끼는 구간이다. 갈미봉을 지나면 좌측의 사원터로 하산하는 탈출 코스가 있으나 등산로가 희미하고 험해서 피하는 것이 좋다.

 

고적대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으며 주위의 전망이 대단히 훌륭하다. 고적대 정상에서는 오른쪽 중봉산으로 들지 않도록 독도를 잘해야 한다. (이기령에서 약 6.5km/약 3시간) 고적대에서 연칠성령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내리막길로 가파른 암릉으로 되어있으나 초보자들도 산행하기에 편한 자연물이 많이 있어 별문제는 없다. 곧이어 망군대 을 경유하여 연칠 성령에 이른다. (고적대에서 약 1.5km/약 50분)

 

고적대
망군대

 

연칠 성령은 무릉계로 하산하는 중요한 길목이다. 연칠 성령에서 좌측의 무릉계와 삼화사를 경유하여 주차장까지 하산하게 된다. (연칠성령에서 약 6.5km/약 2시간 30분)  (도상거리 약 8km+10.7km/약 7시간 40분)

 


 

무릉계곡(武陵溪谷)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골짜기로 기암절벽과 천연림 폭포와 맑은 물로 시인 묵객과 수도 고승들이 많이 찾아와 풍류를 읊고 노닐던 곳이다.

 

무능계란 이름은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李承休) 또는 조선조 선조 때 삼척 부사 김효원(金孝元)이 작명하였다고 하나 전설이 구구하여 뚜렷한 근거는 알 수 없다.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절경을 이루고 석장암동(石場岩洞)이라는 무릉반석(武陵盤石)은 약 1,500여 평이나 되는 화강암으로 된 너럭바위로서 기이함을 안겨주고 암석에는 갖가지 기념 명자(記念名者)가 음각되어 이채롭기 그지없다.

 

 

한편 무릉계곡의 여러 명소 이름은 선조 때 이곳 부사로 있던 김효원이 지은 것이라 하며 신라 27대 선덕여왕 때 명승 자장조사(慈藏祖師)가 창건한 삼화사(三和寺)가 있고. 이곳에 안치된 칠 불(지정문화재 제112호)에 새겨진 명문은 최근 학술발표에 의하면 국내 최대의 글자 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 사이를 흘러 모인 넓은 연못이 볼만한 무릉계곡(武陵溪谷)은 수백 명이 앉을만한 무릉반석(武陵盤石)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숨 막히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또한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하였고 기암고석이 즐비하게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선경에 도달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조선 전기 4대 명필가의 한 분인 봉래 약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시가 무릉반석(武陵盤石)에 새겨져 있다.

 

 


백두대간 종주 산행거리 약 8km+10.7km / 산행시간 약 7시간 40분

 

이기령(800m)-갈미봉(1.260m)-고적대(1.353.9m)-연칠성령(1.180m)-무릉계곡-삼화사

 

백두대간 종주 산행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