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꽃의 천국” 화방재(꽃방성 고개)는 31번 국도며 동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고개다. 포장도로가 만항재로 구불구불 오르고 영월 방면으로 시원스럽게 뻗은 31번 국도가 바라보이며 계곡 건너에는 M자 모양을 닮은 장산(1,408.8m)이 버티고 서있다.
화방재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서서히 오르막으로 이어지게 되며 곧이어 평탄하고 넓은 사갈치(새길치)와 산신각을 만나게 된다. 사갈치는 옛날 천평을 지나 고직령을 넘어 춘양으로 보부상들이 다녔던 길로 지금도 음력 4월 15일에 재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화방재에서 약 1km/약 30분)
산신각에서는 왼쪽으로 꺾어서 태백산 주 능선으로 향하여 진행하게 되는데 비교적 완만한 오르막을 넘으면 나온다. 사갈치를 지나 태백산 주 능선을 가노라면 유일사 입구 안부(유일사 0.15k/매표소 2.3k/천재 단 1.7k)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서서히 오르막으로 진행하게 되며 이어서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단지를 거치면 천제단(정상)에 닿게 된다.



천제단에 올라 무사 산행을 기원하고 사방을 둘러보면 장관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백두대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멀리 소백산까지 조망된다. 북쪽으로는 함백산과 매봉산을 지나 두타산과 청옥산, 고적대 능선이 힘차게 뻗어있는 모습도 한눈에 조망되는 곳이다.

천제단(정상)을 지나면 흔히들 겨울 적설 산행지로 주목받는 태백산(1,567m) 정상의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사갈치에서 약 3.5km/약 1시간 30분)

정상에서의 조망을 뒤로하고 급경사로 내려서서 완만한 길로 진행하다 보면 좌측으로 문수봉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가 있다) 마루금은 우측 부소봉 쪽으로 꺾어져야 한다. 부소봉(1,546m)은 단군의 아들인 부소왕의 이름이며 부소 봉사면 길은 온통 철쭉과 진달래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부소봉 정상은 다녀와야 하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부소봉을 지나면 다시 주목이 나타나고 1,146m 봉을 지나면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고 이어 흰 자작나무 군락이 나온다. 뒤돌아보면 태백산이 한눈에 바라보이지만, 마루금은 멧돼지가 파헤쳐 놓은 흔적을 종종 만날 수 있다. 계속 비교적 완만하게 진행하면 깃대배기봉(1,370m)에 닿게 된다.

깃대배기봉은 산죽으로 덮여 있는 넓은 구릉지대로 되어있으며 돌로 된 정상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태백산에서 약 4km/약 1시간 30분) 깃대배기봉을 지나면 팔뚝 크기의 철쭉나무가 들어차 있는 주 능선을 지나면 안부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대체로 길이 수월하다. 참나무 군락과 산죽 군락을 지나 왼쪽 오른쪽 사면을 6번 정도 반복하면 사거리에 닿는다. (깃대배기봉에서 신선봉으로 가는 갈림길임)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은 태백산 사고 터가 있는 각화산(1,177m)으로 가는 길이다. 이정표(참새골 입구 6km/1시간 40분, 태백산 10km/3시간 30분, 석문동 6km/1시간 40분)가 세워져 있다. (깃대배기봉에서 약 3.5km/약 1시간 30분)
우측은 신선봉으로 향해가는 길목인 차돌배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석문동으로 하산하게 되는데 초입은 경사가 심한 편이고 너덜지대를 따라 내려가게 되므로 발목을 조심하여야 한다. 이어 계곡을 만나게 되며. 계곡을 여러 번 건너게 되므로 역시 조심을 해야 한다. 마지막 계곡을 건너면 임도를 만나게 되며 임도를 따라 석문 동 예당 2리까지 내려서게 되면서 오늘의 산행이 끝난다. (차돌배기에서 약 6km/약 1시간 30분) (도상거리 약 12km+6km/약 6시간 30분)
산행거리 약 12.km+6km / 산행시간 약 6시간 30분
화방재(950m)-태백산(1,567m)-부소봉(1.,576m)-깃대봉(1,370m)-차돌배기 삼거리(1,141m)-석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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