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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산은 충남 태안군 안흥면에 속한 산으로 금북정맥의 시작이자 끄트머리에 위치한 산이다.
금북정맥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북서 진하면서 좌구산, 보광산, 속리산, 마이산 등 충북의 산들을 일구고 약 158.1km를 달려와 경기도 최남단 안성 칠장산에서 북으로 가는 한남정맥과 서남으로 가는 금북정맥으로 갈라진다.
칠장산에서 서남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충남 청양 보령의 백월산에서 북진하여 가야산을 지난 후 은봉산에서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태안의 지령산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292.4km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금북정맥 끝자락 서해와 만나는 지령산을 출발기점으로 출정식과 함께 금북정맥의 한 구간을 힘차게 전진해 본다.
태안에는 태안 팔경이 있다. 제 1경 백화산, 제2경 안흥성, 제3경 안면송림, 제4경 만리포, 제5경 신두사구, 제6경 가의도, 제7경 몽산 해변, 제8경 할미할아비바위.
수려한 할미할아비바위를 배경으로 붉은 태양이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빚어내는 황홀한 저녁놀의 풍경은 서해안 최고의 낙조임에 틀림이 없다. 제5경의 신두사구는 신두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바람이 만든 세계 최대의 모래언덕(해안사구)으로 환상의 분위기 속에 원시적 생태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산행거리 약 13km / 산행시간 약 5시간
안흥-127m-갈음이고개-143m-지령산-죽림고개-여우고개-옥녀봉-124m-115m-신대삼거리-근흥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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